0.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FPL 36W 형광등을 LED 로 교체하는 과정에 대한 글입니다.
FPL 55W 형광등은 FPL 36W 형광등과 동일한 형태의 형광등으로 소비전력량과 길이만 다를 뿐, 교체과정은 동일하기 때문에,
별도로 55W 형광등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혹시라도 형광등의 종류와 모델명에 대해서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아래글을 참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mumasa&logNo=221066015751
형광등 종류와 모델명 읽는 법
집에 있는 형광등 교체하려다가 너무 헷갈려서 인터넷을 모조리 뒤져서 형광등에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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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다루는 형광등은 모양이 U 자형으로 굽어있으며, 소켓 4핀이 일렬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아래 그림처럼 생긴 형광등입니다.
1. 바꿀 필요가 있을까?
일반적인 전구/형광등에 비해 LED 는 가격이 비싸지만, 소비 전력이 적고 수명이 길어서,
오랜 시간 사용한다면, 형광등을 LED 로 바꾸는 것은 좋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얼마나 자주 혹은 오래 써야 이득인지는 간단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FPL36/55 호환이 되는 LED 형광등은 단순히 등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끔 안정기를 같이 교체해 줘야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상황은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FPL 36W | FPL 36W 호환 LED | |
| 소비전력 | 36W | 18W |
| 수명 | 8천 ~ 1 만시간 | 3 만시간 이상 |
| 시중 판매 가격 | 1000 ~ 5000원 | 8000원 ~ |
형광등을 하루에 4시간 정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기존의 형광등은 2500일, 대략 6년정도 사용할 수 있고,
LED 의 경우 2~3배(10년이상) 정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세 2년만 산다고 하면 한 번 교체할 경우, 다음에 이사갈 때까지 교체할 가능성은 둘 다 없습니다.
하지만, 전기 요금의 관점에서 확인해보면, 하루 4시간 x 365 일 x 18W = 26.28kWh 정도를 절약할 수 있고,
보통 전기요금은 1 kWh 당 88 ~192 원 수준이기 때문에, 1 년에 약 2300~5000원 정도를 아낄 수 있습니다.
2년 정도면, LED 로 교체하는 비용을 거의 회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집근처 매장에서 구매시 비싸게는 FPL 36W 형광등 1개가 7000원, 4개를 2만원(개당 5천원) 수준에서 판매되는데,
그 이유는 형광등 수명이 다해 더 이상 켜지지 않을 경우,
당장 설치해서 사용해야 하기 위해, 비싸지만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닥치기 때문입니다.
미리 인터넷에서 살 경우, 보통 배송비를 합쳐도 개당 4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LED 로 교체를 하지 않더라도,
미리 집안에서 사용되고 있는 형광등의 종류를 확인해서 미리 구매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교체 방법
기존의 FPL 형광등과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같은 방법으로 등만 바꿔주시면 됩니다.
밝은 낮 시간에 스위치를 끈 다음,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등만 교체할 경우, 스위치만 끄면 전기가 통하지 않아 교체하는데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굳이 배전반(두꺼비집) 스위치를 내리지(Off) 않으셔도 됩니다.)
3. 형광등 안정기 교체
기존의 FPL36 형광등을 호환 LED 등으로 교체한 뒤, LED 등이 껌뻑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큰 문제없이 작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교체후 이상이 있다면 안정기도 교체해야 할 수 있습니다.
LED 로 교체후 문제가 있는 경우는 보통 안정기가 오래된 모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기회에 교체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럴 거면 그냥 등 전체를 LED 등기구로 교체하는 것이 수월할 수도 있습니다.)
안정기를 교체하는 것은 매우 귀찮은(?) 일들의 연속입니다.
왜냐하면, 천정에 붙어있는 기구를 떼었다 붙이는 일은 아무리 키가 크다 하더라도, 목/허리/팔이 쑤식게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교체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대략적인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0. 배전반 스위치 Off (검전기를 이용해 전기가 흐르지 않는 다는 것을 확인하면, 내리지 않아도 됩니다.)
1. 안정기 전원선 분리
1-1. 등기구 전체 분리 (조금 더 쉽고, 안전하게 작업하기 위해서 해두는 것이 좋은 작업, Optional, 선택적)
2. 안정기 - 소켓 연결선 분리
2-1. (소켓 연결선 분리가 쉽지 않을 경우, 등기구 - 소켓 분리
3. 안정기 교체
4. 이전 과정을 역순으로 진행 : 소켓 연결 - (등기구 부착) - 전원선 연결 - (배전반 On)
4. 덧붙임
참고로 작업전 검전기로 전기가 흐르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의외로 보급형 검전기는 비싸지도 않고, 사용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아래 동영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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