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 내일은 도시를 하나 세울까 해

아래 링크에 나오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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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도시를 하나 세울까 해

『내일은 도시를 하나 세울까 해』는 바이러스로 인해 기존의 세상이 무너지고부터 일어나는 혼돈과 갈등을 속도감 있게 보여준다. 여기에 등장인물을 통해 접하게 되는 사상의 충돌은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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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이 읽는 책 따라읽기 두 번째입니다.

 

줄거리는 12세 이상의 어른(?)들은 바이러스에 의해 모두 죽고,

12세 이하의 아이들만이 살아남은 세상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까 에 대한 소설입니다.

 

1970년대에 미국에서 나온 이야기이지만, 어른들이 모두 죽고, 사회의 시스템이 붕괴된 상태(전기, 통신 두절)에서 라면,

지금 당장 같은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아이들 입장에서는 똑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현재(2021년)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다음 버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 6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 매우 위험하지만,

변종 바이러스가 나와서 10대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소설의 내용이 사실이 될 수도 있는 셈입니다.

 

일어나지 않을것 같은 몇몇 상황들을 이야기로 다루었다는 점과

가장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추위를 다루지 않았다는 점에서 소설은 약간 취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한 좋은 소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우리(어른들)도 어렸을 때, 어른들 없이 매일 놀기만 하는 그런 세상이 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은 한 번즈음 해봤기 때문입니다.

물론, 소설에서 노는 것보다는 어른들이 없는 세상에서 스스로 '어떻게 끼니를 해결할 것인가' 혹은 '어떻게 해야 안전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그리고, 자신들보다 더 어린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알고 있는것들을 어떻게 가르쳐줄 것인가'를 하나씩 하나씩 고민하는 내용들입니다. (즉, 어른들이 없어서 매일 놀기만 하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것들입니다.)

 

결국, 고민을 하나씩 해결해 나아가며, 결국 어느 정도 체계를 갖춘 하나의 사회 시스템을 만드는 데까지 이릅니다.

'현재의 중학생들이 똑같은 상황에 닥쳤을 때 비슷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이 책은 중학생들이 읽기에 적당한 소설이라는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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